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9일 개관한 부산 영도구의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대중 접근도를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증차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내버스 186번의 노선을 조정해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경유토록 했다. 시내버스 17번 노선에 대해서도 관람객이 몰리는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각각 1대씩 증차해 8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가 만든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강릉과 여수, 제주 등에 이어 지난 19일 부산 영도구에 세계 최대 규모(1700평)로 개관 했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향후 승객수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노선 증편 등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