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박지은 힘…'눈물의 여왕' 24.9%…역대 tvN 드라마 1위 경신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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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주연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약 25%로 막을 내렸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종방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9%를 찍었다. 15회(21.1%)보다 3.8%포인트 높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박지은 작가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2019~2020·21.7%)을 넘어 tvN의 새로운 기념비를 세웠다.

이 드라마는 3년 차 부부인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이 위기를 헤쳐가며 이룬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김수현과 박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프로듀사'(2015)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홍해인(김지원 분)을 찾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아픈 몸을 이끌고 홍해인이 있는 가족 별장으로 향했다. 때마침 홍해인도 윤은성(박성훈 분)을 피해 탈출구를 찾고 있었고 겨우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붙잡은 채 밖으로 빠져나가려 애썼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성'(박성훈)은 "죽어서라도 데려갈 것"이라며 해인에게 총을 쐈고, 현우가 대신 맞았다. 은성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현우와 해인은 아이까지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극 말미 백발이 된 현우가 여든네살까지 살다 2074년에 생을 마감한 해인 묘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향 주연 KBS 2TV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12회는 전국 시청률 15.2%다. 11회(14.1%)보다 1.1%포인트 올랐으나, 자체 최고 시청률(4회 17.6)을 넘지 못했다. 그룹 '엑소' 수호 주연 MBN '세자가 사라졌다'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다. 5회(2.8%)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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