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성무의원, 환경부에 낙동강 녹조 저감을 위한 계절적 방류 요구
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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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허성무 의원이(창원시성산구) 지난 7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환경부 관계자를 만나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낙동강 보 개방 관련 협의를 했다.

낙동강은 여름철이면 녹조가 기승해 생태계에 치명적인 타격은 물론, 취수원 수질에도 영향을 미쳐 수돗물의 질도 악화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6~9월 낙동강 본·지류에 영향을 미치는 폐수배출·가축분뇨처리시설 67곳을 점검한 결과, 25곳에서 배출 허용기준 초과 또는 신규 오염물질이 검출되었다. 녹조에 포함된 마이크로시스틴은 감기·알레르기는 물론 생식세포 변형·감소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낙동강의 녹조 발생 원인 중 하나는 느린 유속으로, 2018년 보의 수문을 완전히 연 금강 공주보와 영산강 승천보에서는 개방 전에 비해 녹조가 14%와 87%가 줄었다. 이에 2016년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회에 보를 전면 개방하면 녹조가 감소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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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상류 4개보(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는 취·양수 제약으로 관리 수위 유지 중이며, 홍수시 유수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수문 개도량을 조정하고, 하류 4개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는 탄력운영수위를 설정하고 부분개방하여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우 예상시 원활한 홍수 소통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고, 녹조 저감을 위해 가용 수량 방류 등 탄력 운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성무 의원은 이러한 녹조 문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 관계자를 만나 관련 보고를 받았다.

낙동강 녹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취수원에 문제 없는 범위 내에서 홍수기뿐 아니라 녹조 발생 빈도가 높은 여름철 전체에 계절적 방류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8개 보 전체에 대한 방류가 어렵다면 우선 여름철 녹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낙동강 하류의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부터 우선 방류 조치를 통해 낙동강 수질 개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것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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