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공장서 기름 20t 장안천 유출…물고기 폐사
24.07.24
5dcf5c170f11ec0dc7fa82ae4bbcdfa31baa6922d6685bbac0f0a23aebdbfe43bbe313c140ba2c613f8b80ca49f2872c2551854b6269be0b0de272329fd7af62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절삭유 약 20t이 장안천으로 유출, 해당 공장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께 장안읍 장안천 인근 반룡산단의 한 공장에서 수용성 절삭유 약 20t이 장안천으로 유출됐다.

군은 현장에서 오염에 민감한 치어가 하천변에 폐사한 것을 발견, 물고기를 수거 조치했으며 흡착포를 이용한 방재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 때문에 장안천이 뿌옇게 변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원인으로는 공장 내 절삭유 보관 장비의 압력게이지 파손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해당 업체에 대한 경찰 고발과 함께 행정처분(조업 정지 10일), 과태료 부과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시료를 채수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의뢰를 요청한 상태다.

공유하기
광고보고 콘텐츠 계속 읽기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아직 콘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