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되어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한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었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국토부 방문 건의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에 따른 국가산업단지의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루었다.
오는 8월 중 창원시는 산업부의 지형도면 고시에 따른 전산자료를 등재할 계획이며, 이후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가산업단지로 고시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70%로 제한된 건폐율을 80%까지 상향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라인 증설뿐만 아니라 투자환경 개선으로 고용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에 따른 국제신인도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남도는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노후화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토부와 산업부 등이 주관하는 2025년 노후산업단지 국비지원사업 공모도 준비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온 경남 도정의 결실이다.”라며, “향후 마산자유무역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선도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투자전용지구의 역할을 하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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