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서 탄도미사일 발사…"극초음속 시험발사 실패 추정"
24.06.26
aaf8619207491b64df0370cc503ce06b7dcb4e70d89ba281a80a5c204c8e20d82ce4e67f684d40dc1d7f8097055f30f9837ad296a4b41f6b41a315a48f492114

북한이 26일 오전 평양 일대에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북한이 개발 중에 있는 고체연료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26일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은 약 250㎞ 비행 후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비행체 파편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이번 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로 분석 중에 있다. 이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1월 15일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발사장소는 오늘(26일)과 동일한 평양 일대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30일 이후 2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순안 일대에서 600mm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우리 군은 조만간 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 해상실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 이후 서해완충구역에서 처음으로 사격훈련이 이뤄지는 것이다.

북한이 그동안 서해 해상실사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이번 훈련 실시 이후 한반도 긴장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유하기
광고보고 콘텐츠 계속 읽기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뉴스
공사비 폭등에 수도권 정비사업 무더기 취소
06.26
뉴스
화성 아리셀 화재, 중대재해법 조사 본격화…고강도 조사 이뤄질듯
06.25
뉴스
사천에어쇼, 2026년부터 국제적 수준으로 행사 규모 확대
06.26
뉴스
여야, 내일 본회의 개최 합의…국회부의장·7개 상임위원장 선출
06.26
뉴스
노동부, "공장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입건
06.26
뉴스
해군교육사-경남FC, 호국보훈의 달 계기 축구경기 관람 및 식전행사 지원
06.26
뉴스
2024년 웅천도요지전시관 백자 테마전 운영
06.26
뉴스
제주 '선원 12명' 선박 실종…한덕수, "인명 구조 최선" 긴급 지시
06.25
뉴스
北, 평양서 탄도미사일 발사…"극초음속 시험발사 실패 추정"
06.26
뉴스
경상남도, 도내 99개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시행
06.26
뉴스
손웅정 감독·코치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코치는 때리고 손웅정은 욕설"
06.26
뉴스
한덕수 총리, "ODA, 6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전년비 8.5%↑
06.26
뉴스
법원, '이호국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해임' 집행정지 기각
06.26
뉴스
尹대통령, "임기내 100만명 심리상담 등 전국민 정신건강 살핀다"
06.26
뉴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도전…"지방선거 온라인투표 공천"
06.26
뉴스
4월 출생아수 2.8%↑ 19개월 만에 반등…"기저효과·혼인건수 증가 영향"
06.26
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행정의 노벨상' UN 공공행정상 본상 수상
06.26
뉴스
거제문화지음 건립, 오는 6월 26일 착수…2025년 5월 준공 목표
06.25
뉴스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충무공‧수군사 관련 학술총서 "충청수군", "통제영" 발간
06.26
뉴스
경상남도·부산·울산, 정부에 '광역철도 조기구축' 공동건의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