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는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 홈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전 행사를 지원했다.

교육사와 경남FC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어 장병 축구경기 관람 할인, 체육물품 지원 및 경남FC 직원들의 안보교육과 경기 전 군악대·국악대 공연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날 경남FC는 교육사 장병 및 군 가족 300여 명의 경기관람을 지원하고, 참전용사 후손들의 특별시축 등을 진행했다.

특별시축은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김병학 경남지부장, 병역명문가회 김칠수 경남본부장, 교육사 전투병과학교 소속 성진제 소위 등이 나섰다. 

성진제 소위도 6·25전쟁 참전용사의 가족이다. 성 소위의 할아버지 성욱기 옹은 6·25전쟁 당시 육군 포병장교로 가칠봉 전투에서 활약했고 그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한편, 교육사는 경기장에 모병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형전광판에 해군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모병홍보 효과도 극대화했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해군 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춘 일반 관람객에게 해군기념품을 증정하며 국민들이 해군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